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5일)

  • 등록 2001-10-05 오전 8:18:37

    수정 2001-10-05 오전 8:18:37

[edaily] 간밤 미 증시는 테러 이후 실업급여신청건수가 급증했다는 소식과 경계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델컴퓨터의 실적 발표 호재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시장이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매물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전날 채권단에서 3개월간 채무를 유예하고 공동 관리키로 한 하이닉스에 대한 시장 반응과 당정이 마련한 코스닥시장 안정책의 영향 등이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나스닥 1% 상승..다우, 소폭 하락 어제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다시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블루칩들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마이너스로 밀렸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델컴퓨터가 당초 실적전망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1.06%, 16.71포인트 상승한 1597.5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은 0.69%, 62.90포인트 하락한 9060.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 21일 이후 11%나 랠리를 보인 탓에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 역시 연중최저치 대비 14.3%나 급등했지만 어제 시스코의 호재에 이어 오늘은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나옴으로써 랠리를 이어갔다. ◇델컴퓨터, 실적 달성..기술주 강세 델컴퓨터는 3분기 주당순익 전망인 15~16센트, 매출 72억~76억달러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전날보다 8.14% 급등했다. 이로 인해 PC메이커, 반도체 관련주 등이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델컴퓨터의 영향으로 반도체, 컴퓨터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도 강세였다. 그러나 텔레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보다 4.30%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5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94%, 2.78%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 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59%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36% 하락했다. ◇미 실업수당 신청자수, 테러여파로 급증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지난달 29일까지의 한 주동안 전주에 비해 7만1000명 증가한 52만8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노동부가 4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번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지난 9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미국 경제가 테러공격에 의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관광과 여객수송 산업부문에서 큰 타격이 나타났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6만8000명으로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하이닉스, 3개월 채무유예/공동관리 합의 하이닉스 채권단은 지난 4일 외환은행에서 104개 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하이닉스의 채무를 내년 1월3일까지 3개월간 유예하고 공동관리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하이닉스채권을 신고한 채권금융기관들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채권단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채권단 운영위원회에는 외환·산업·한빛·조흥·국민·신한 등 6개 은행과 한국·서울·조흥 등 3개 투신사, LG투자증권과 우리종금 등 2개 리스사, 교보생명 등 12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다. ◇당정, 코스닥시장 안정화 방안 마련 코스닥위원회를 비롯한 증권당국이 IT산업의 침체와 수급 불균형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퇴출제도 강화 등 코스닥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벤처캐피탈 뿐 아니라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도 코스닥 등록후 1개월간은 주식매각이 제한된다. 또 현재 등록후 3개월∼6개월간으로 돼 있는 벤처캐피탈의 코스닥주식 매각제한 기간이 1개월∼3개월간으로 축소된다. 정부는 또 우량기업은 지금보다 진입이 쉽도록 하고, 부실기업은 조기에 퇴출되도록 등록·퇴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연내 구체방안을 확정한 뒤 내년부터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스닥 불공정거래 감시인력을 지금의 두배 수준인 60명으로 확대하고, 이상매매 자동적출 시스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코스닥등록 3개사 주가조작 혐의 집중조사..금감원 조사확대 - 창투사 주식매각제한 완화..3~6개월서 1~3개월로 - 사이버금융거래, 유리지갑 거래..초보해커에도 "구멍 뻥" - 벤처투자손실 80%까지 보전..기술신보 1000억씩 보증 - 야, 법인세 2%p 인하안 제출..이자소득세도 2%p 낮춰 - 하이닉스/쌍용양회/현대유화 살려내기..구조조정촉진법 시험 - 삼성, "핵신인력을 더 영입"..신규임원 20% 외부 충원 - 허덕이는 경제, 저유가 "보약"..국제유가 초약세 - 미 경기부양 750억불 투입...정부안, 의회 제출키로 - 산은, 프라임레이트 연 7%대로 - 재벌 출자제한 전면 해제..공정위원장 - 하이닉스 채권단서 공동관리 - 금강산 육로관광 막판 절충..5일 공동보도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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