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등 대부분 상승

  • 등록 2001-03-20 오전 8:49:19

    수정 2001-03-20 오전 8:49:19

[edaily] 내일(화요일) 개최될 예정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개장초만해도 역력하던 관망분위기가 장후반 돌연 바뀌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반적인 금리인하 예상폭이 50bp에서 75bp로 무게중심이 옮겨갔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가 100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고 나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관망분위기가 확연한 가운데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후반들면서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가파르게 반등해 일중최고치에 근접한 1951.19포인트로 전주말보다 3.19%, 60.28포인트 오른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상승출발한 후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급등세를 보여 지수는 한때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장막판 소폭 밀려 전주말보다 1.38%, 135.70포인트 오른 9959.1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76%, 20.28포인트 상승한 1170.8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2.14%, 9.47포인트 오른 451.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컴퓨터 일제히 랠리..인텔만 소폭 하락 반도체 컴퓨터 업종은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주요 지수편입종목들중에서 하락한 종목은 인텔뿐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보다 6.74% 상승했다. 세계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휴대통신용의 모바일 펜티엄3를 발표했다. 그러나 US뱅콥의 분석가는 PC시장과 인텔의 지위에 대해 약간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PC시장이 내년 하반기까지는 순환적인 회복기조로 들어서기 어렵다고 전망했으며 반드시 경기둔화가 아니더라도 올해는 인텔에게 별로 달가운 해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인텔의 주가는 반도체 전반의 강세속에서도 2.91% 하락하고 말았다. 특허권에 대한 부정적인 예비판결 소식으로 폭락했던 램버스는 20.57% 반등했으며 알테라 래티스 마이크론 모토롤러등이 막판 급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7-9%씩 상승했다. 컴퓨터업종지수인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도 5.44% 가 올랐다. IBM 델 컴팩등 컴퓨터업체들은 새롭게 선보인 인텔의 펜티엄3 칩을 자신들의 컴퓨터에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트웨이가 9%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애플 컴팩 델등이 3-5% 씩 올랐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네트워킹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주인 루슨트가 20% 가까이 급등한 것에 힘입어 사이커모어와 주니퍼네트웍스가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루슨트는 베리즌과 50억달러의 기술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또한 노텔과 시스코도 4%~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JDS유니페이스도 10% 가까이 올랐다. 반면 시에나는 향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고조돼 하락했다. 세계 최대 광통신업체인 코닝은 경기둔화의 여파로 거래회사들이 투자계획을 축소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도 당초 목표치에 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장중에 8% 이상 올랐고 폐장후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38%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동반 상승했다. 베리즌은 초고속 무선통신 부문에 적어도 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발표로 3% 이상 올랐다. 장거리 통신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레벨3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크로싱, 월드컴이 5%~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AT&T도 오름세를 보여 이날 S&P통신지수는 2.65% 올랐다. 인터넷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벤트로와 사이언트가 20% 이상 급등했으며 C넷도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도 강세를 보였으며 이중 야후는 1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소매기술 부문 담당자인 크리스토퍼 페인이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해 4.5% 하락했다. 이밖에 e베이와 CMGI가 14% 이상 상승하는 등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61% 올랐다. B2B업종도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10% 이상씩 급등했다. 또한 버티칼넷도 5% 가까이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9.47%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오러클이 10% 가까이 오르고 인튜이트도 올랐다. 또한 리눅스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 금융주, 전반적 상승세..증권주 약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금융주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의 등급상향 조정 덕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5.1%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도 1.4% 상승했다. 주요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1.758% 상승한 46.3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1.519% 상승한 38.76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54% 상승한 52.97달러를, 웰스 파고는 0.292% 상승한 48.03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6.752% 오른 58.50달러를 기록했고 찰스슈왑도 6.428% 오른 17.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모건스탠리딘위터가 4.852% 오른 60.73달러를 기록했고 리먼브러더스도 4.337% 오른 69.28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은 1.279% 오른 45.15달러, 골드만삭스는 3.872% 상승한 90.94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조사 보고서에서 리먼브러더스는 "이 산업은 아주 많이 경기를 타고 최근의 수익성 수준을 위협하는 몇 가지 요소들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브로커나 자산 매니저들은 다른 금융부문과 관계해서 고성장과 높은 마진율, 수익률 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먼브러더스는 골드만삭스의 상승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인수합병(M&A)이 줄어들면서 투자은행의 단기전망은 부정적이지만 이외 주식거래와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리만 브라더스는 또 1분기의 수익성의 질이 실망스러운 것이었지만 금융여견이 안정되면 인수-합병(M&A) 활동이 되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생명공학주, 제약주도 큰 폭 상승 생명공학주들도 최근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큰 폭의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생명공학 주식들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주말보다 6%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4.6% 올랐다. 생명공학주의 경우 휴먼게놈이 10% 이상 크게 상승했고 셀레라 게놈도 5% 이상 올랐다. 제약주의 경우 밀레니엄제약이 20% 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고 일라이 릴라이와 파머시아도 2% 내외로 올랐다. CV세러퓨틱스는 자사의 실험약품인 라놀라진이 심장관련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5%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애널리스트인 마크 모네인은 CV세러퓨틱스가 내년 이 약품에 대한 판매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심장 관련 질환과 관련된 시장이 큰 만큼 CV 세러퓨틱스의 전망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COR세러퓨틱스도 전날 심장질환 치료약이 환자들에게 고무적인 결과를 내놓았다고 발표한 뒤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코릭사는 14% 의 낙폭을 기록하며 크게 떨어졌다. 시애틀의 생명공학 기업인 코릭사는 전날 10%~15% 가량의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 자동차·화학·항공·유통 대부분 상승세 자동차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GM은 2.81% 상승했다. 포드는 4.85% 상승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75% 올랐다. 특히 포드는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와 금융부문 및 저공해자동차 생산부문에서 협력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나 크게 상승했다. 화학관련주의 경우 엑손모빌은 0.54% 하락했고 BP아모코는 1.57%,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02% 상승했다. 화학제품회사인 듀퐁은 3.07%, 다우케미컬은 3.21% 올랐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3.02% 하락했고 FDX는 2.77%, AMR은 0.77% 상승했다. 델타에어라인과 UAL은 각각 0.08%, 4.77% 내렸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 중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저가정책으로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허버트켈레허가 회장직에서 사임한다는 소식에 크게 내렸다. S&P유통지수는 9.79포인트 상승한 831.32를 기록했다. 대형주들은 오전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다 장 후반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홈디포는 24센트 상승해 42.50달러, 월마트는 45센트 상승해 47.38달러를 보였다. 베스트바이는 7% 올라 44달러에, 스테이플스는 3.6% 상승해 16.25달러에 거래됐다. 그밖에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다음과 같다. 달러 제네랄은 55센트 떨어져 16.77달러, 펩보이즈는 6센트 떨어져 6.39달러, 코스트코는 94센트 떨어져 36.31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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