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교수, 이재명 유세차 사고에 "서서히 침몰"

정책총괄본부 소속 이한상 고려대 교수 SNS 글 올렸다 삭제
"저짝 서서히 침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볼 일 남아" 조롱조 발언
  • 등록 2022-02-16 오전 7:46:13

    수정 2022-02-16 오전 10:15:3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책총괄본부 소속인 현직 교수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캠프의 유세차 전복 사고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한상 교수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후 글을 삭제했다.
윤 후보 캠프 정책총괄본부에서 정책조정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 측 유세차 사고 사진과 함께 이에 대한 소회를 적은 짧은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먼저 “탑승자 두 분이 경미한 타박상만 입어서 정말 천만 다행”이라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데 안도감을 표했다.

그러나 “뭘 해도 안된다는 게 이런 것이다. 저짝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며 조롱조의 발언을 더했다. 이번 대선 경쟁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일 수도 있으나 위험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두고 하기에는 다소 지나친 발언이었다.

온라인 상에서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이 교수는 결국 해당 글을 지웠다.

한편 공식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여러 사고가 이어졌다. 이 후보 유세차 전복 사고 외에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이 유세차량에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여야는 사고 소식에 모두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명복을 빌고 안 후보 측에 애도를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