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읠 등으로 고발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고발장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발장과 피해자연대 주장 등에 따르면 신천지는 당색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 로비를 벌여 일부에서는 30억원에 이르는 금품을 뿌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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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발장에는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당명을 자신이 만들어줬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내용도 담겼다. 실제로 새누리는 신천지의 우리말 풀이와 똑같은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거 이 총회장과 행사에서 동석한 사례도 있어 신천지와 새누리당 사이 연관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총회장 고발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공직·기업범죄전담부에 사건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에는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