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전역 SPA 확산..1년 사이 30%↑

  • 등록 2015-12-27 오전 9:52:47

    수정 2015-12-27 오전 9:52:4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이랜드가 1년 사이 중국 내 SPA(제조 유통 일괄) 브랜드 매장을 30%가량 늘리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기존의 상해, 북방 지역에 치우쳐 있던 상권에서 벗어나 남방(광주, 심천)지역과 서남(성도, 중경)지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랜드가 중국에 전개중인 SPA 브랜드는 스파오, 후아유, 미쏘, 슈펜이다. 이 브랜드들이 올 한해 동안 새로 낸 매장 수는 총 38개다. 이는 매달 3개씩 매장을 늘려나간 것. 내년엔 중국 내 이랜드 유통점 확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캐주얼 SPA 브랜드 스파오와 여성 SPA 브랜드 미쏘를 중국에 진출시키며 중국 내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슈즈 SPA인 슈펜까지 진출시키며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중국 현지에서도 패션 SPA 브랜드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50여 개의 매장을 더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 그룹은 현재 중국 각지에 스파오 17개, 미쏘 12개, 후아유 76개, 슈펜 2개 점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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