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2010년 총자산 50조원 목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중장기 비전 발표
  • 등록 2006-09-17 오전 10:37:05

    수정 2006-09-17 오전 10:37:05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경남은행은 '2010년 총자산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17일 제시했다.

경남은행은 15일과 16일 양일간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2010년 총자산 5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지점수 300개 등을 달성해 영남지역 대표은행이 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정경득 은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년반 동안 총자산 규모 17조원을 달성하고, 상반기에만 1264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내는 등의 외형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이뤘다"며 "앞으로도 일류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년 반의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점검하고, '일류은행 원년'이라는 올해 초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하반기 계획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아울러 지역사회가 바라는 지역은행의 역할과 지방은행 발전방안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특강과 임직원들의 활발한 토론도 이어졌다.

경남은행은 동부경제권역 등 전략지역에 영업점을 전진 배치하고, 주거래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인 투자를 늘리고, 우량자산 확대와 업무효율성 증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전체 부점장과 각 영업점의 영업팀장 등 323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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