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2분기 매출 예상치 미달..전망도 하향

매출 157억弗..추정치 158억弗 못 미쳐
데스크톱 PC 판매 부진 등 원인
  • 등록 2011-08-17 오전 7:57:05

    수정 2011-08-17 오전 7:57:0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인 델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톱 PC 판매 부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델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가까이 늘어난 15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 158억달러에 못 미친 것이다. 다만 이 기간 순이익은 8억9000만달러(주당 48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억4500만달러(주당 28센트)보다 나아졌다.

서버컴퓨터 분야의 실적이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델의 실적 성장세가 다소 부진한 것은 데스크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내세운 애플에 시장점유율을 뺏기고 있기 때문.

델은 올해 회계연도 전체 매출 성장 전망도 종전 5~9%에서 1~5% 수준으로 낮췄다. 수요 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있는데다 고이윤 상품의 판매 확대 전략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델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 속에 뉴욕 현지시간 오후 6시36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7.53% 하락한 14.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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