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헤지할 글로벌 ETF 주목…고배당·구조화 채권 등"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올해 글로벌 주식·채권 가격 뚝…ETF로 자산배분"
  • 등록 2022-10-21 오전 7:36:56

    수정 2022-10-21 오전 7:36:5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배당주 분산투자와 물가연동국채 투자, 구조화 채권 상품 등 글로벌 ETF들이 투자 대안으로 제시됐다.

장현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연초 이후 20% 넘게 하락한 글로벌 주식과 채권 가격이 현재 적정한가에 대한 판단이 어렵고 경기·금융시장 반등까지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주식과 채권의 동조화로 전통적인 자산배분 효과도 누리기 어려워 색다른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할 ETF로는 △미국 대형 고배당 기업에 분산투자 ‘SCHD US Equity’ △미국 고배당주 및 콜옵션 매도를 통한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 ‘DIVO US Equity’ △저베타 기업 매수, 고베타 기업 매도를 통해 안정적인 절대수익 추구 ‘BTAL US Equity’를 제시했다.

또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글로벌 항공기업에 분산투자 ‘JETS US Equity’ △미국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에 분산투자. 셰일오일 증산의 수혜 추구 ‘XOP US Equity’ △물가연동국채에 분산투자해 인플레이션 헤지 가능 ‘STIP US Equity’ △장기국채 풋옵션 매수 포지션 구축을 통해 금리상승에 대비 ‘PFIX US Equity’도 추천했다.

장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서는 고배당주 분산투자와 물가연동국채 투자가 동반되어야 한다”며 “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는 롱숏 전략 및 테마 투자로 대응, 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구조화 채권 상품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한 7개 ETF는 운용 규모와 거래대금, 운용보수에 대한 고려를 기반으로 운용 및 구조화 전략의 타당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분산투자가 돼있으면서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는 추천 ETF는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양호한 투자 성과로 투자자에게 보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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