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게이트발 충격 받은 비트코인 2만 2000달러선 횡보

실버게이트 충격 이후 가상자산 시장 전반적 약세 흐름
"2만 2000달러선 깨지면 차기 지지선은 2만 1400달러"
  • 등록 2023-03-05 오전 9:41:19

    수정 2023-03-05 오전 9:41:19

최근 7일간 달러기준 비트코인 가격(그래프=코인마켓캡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가상화페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털에 대한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 우려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4시간 전 대비 0.03% 하락한 2만 235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미국 동부 시간)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연례 사업보고서를 규제당국에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처음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크립토닷컴, 제미니 등이 이 은행과 거래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3일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2만 22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다만 2만 2000달러선이 유지되면서 실버게이트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일단락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뱅크의 애널리스트 유야 하세가와는 배론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만 2000달러를 지키지 못한다면 다음 지지선은 2월 저점과 11월 고점이 수렴하는 2만 1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코인전문지인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한 달 가까이 2만 5000달러선 저항석을 뚫는데 실패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갑작스런 거래 하락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지지부진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의 대표 주자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60% 하락한 1566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조 22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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