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피부미용 의료기기 글로벌 선두 '도약'

[글로벌 도약하는 강소기업]피코초 레이저 이어 개인·수술용 의료기기 확대
  • 등록 2017-03-16 오전 5:00:00

    수정 2017-03-16 오전 5:00:00

김정현 원텍 대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원텍은 피부과 등 병의원에서 사용되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공학박사 출신인 김종원 회장이 1999년 창업한 이 회사는 대전 본사 및 경기 판교 지사 등을 두고 있다. 2015년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고 올해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텍은 병의원에서 피부과 치료에 쓰이는 레이저와 초음파(HIFU), 고주파(RF)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특히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Nd:YAG’ 기반에 이어 ‘Alexandrite’ 기반까지 두 가지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를 모두 보유했다.

원텍은 피부과 치료 및 지방분해 의료기기를 주력 제품군으로 확보하는 한편, 수술용 장비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홀륨 레이저도 개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받았다. 관련 제품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텍은 병의원에 쓰이는 전문가용 의료기기뿐 아니라 일반소비자(B2C)를 대상으로 한 개인용 의료기기도 판매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탈모치료기인 ‘헤어빔’을 처음 출시했다. 헤어빔은 홈쇼핑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 10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올리며 효자 제품군에 등극했다. 원텍은 지난해 헤어빔 판매 증가 및 중국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287억원보다 11% 늘어난 318억원을 기록했다.

원텍은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한다. 연간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60% 수준이다. 특히 중화권은 전체 수출액 중 70%를 차지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현재까지 국내(54건)를 비롯해 유럽(21건), 중국(13건), 미국(2건) 등 다수 인증을 확보했다.

김정현 원텍 대표는 “헤어빔에 이은 추가적인 개인용 의료기기를 출시하는 등 노력을 통해 올해도 두자릿수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라며 “중국에 이어 미국과 이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텍 의료기기 ‘피코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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