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는 손빼기 전략이 초래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배당투자와 배당주투자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며 “배당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하는 배당투자는 12월이라는 계절적 성격을 띌 수 밖에 없지만 배당주 투자는 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배당주에 대한 리레이팅 과정이 전개됐다고 주장했다. 코스피200고배당지수 및 WISE지속가능배당주인덱스와 코스피를 비교해보면 2010년부터 배당주 수익률의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10년 연속 배당주로 인덱스를 구성할 경우 2000년 이후 누적수익률이 1200%를 상회한다”며 “올해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배당주를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면 코스피 대비 90%의 초과 수익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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