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정아-변양균 ''물증'' 확보에 집중

혐의 입증시 다음주중 영장 청구
  • 등록 2007-10-07 오전 10:43:15

    수정 2007-10-07 오전 10:43:15

[노컷뉴스 제공] 검찰이 신정아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앞두고 막바지 물증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우선 미국 체이스 은행에 개설된 신씨 계좌로 횡령한 돈이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계좌 입출금 내역 확인을 위해 미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신씨가 계좌에 체류비용 2천만 원만 들어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횡령한 미술관 후원금이나 미술 조형물 알선 수수료가 흘러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계좌 내역 확인까지는 실제로 상당한 시간이 걸려해외 계좌 잔고로 신씨의 횡령 혐의를 입증하는데 난항이 예상된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기존에 드러난 신씨의 횡령 혐의 등을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이와 관련해 어제 성곡미술관 관계자를 소환해 조형물 알선료 부분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어제 동국대 압수수색 분석 자료를 넘겨받아 정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일단 주말동안 신정아씨 등 중요 참고인을 소환하지 않고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동국대 압수수색 결과를 주말동안 검토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두 사람의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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