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엔데믹 논의에 정상화 기대…강원랜드 주목-NH

  • 등록 2022-02-21 오전 7:49:02

    수정 2022-02-21 오전 7:49: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카지노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논의가 시작되는 만큼, 실적 정상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전망은 긍정적(Positive)을 유지하고 강원랜드(035250)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대지만 각국이 엔데믹(풍토병)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전파력은 높으나 비교적 경증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백신 및 치료제 효과 유지되고 있는 데다 백신 접종률도 유의미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카지노에 대한 고객 접근성도 회복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실적 정상화 기대감이 커진다는 평가다.

그는 “마카오의 강한 정킷(junket) 규제를 고려하면 중국 VIP 회복 속도가 예상 대비 더딜 것으로 보지만, 지난 2년간 실적 및 주가의 바닥을 확인해온 만큼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밝힌 마카오 카지노 게임 운영법 개정안은 시장 우려와 견줬을 때 오히려 온건한 수준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VIP게임, 특히 정킷 규제는 대폭 강화했고 주요 정킷(선시티, 탁춘)의 최고경영자(CEO)나 회장이 원정도박 알선 혐의로 체포된 부분에서도 강한 규제 의지도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정킷 매출 비중은 낮은 한 자릿 수에 불과해 직접적 실적 타격은 미미하다”면서도 “유력한 중장기 성장 동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고 일반VIP의 해외 게임 수요 위축으로 인한 매출 회복 속도 지연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카지노 접근성 회복은 시간 문제”라며 “국내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 정상화와 내국인 레저수요가 확대된 후, 국가간 이동제한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후 일반 VIP 및 매스 수요 회복 순으로 나타날 것이란 기다대.

이 연구원은 “이에 내국인 카지노→복합 리조트형 외국인 카지노→ 순수 외국인 카지노 순의 실적 회복세 예상한다”면서 “강원랜드를 최우선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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