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 당시 단일화를 했던 안철수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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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25.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준석 대표와 정치적 앙숙 관계인 안 의원은 오는 12일 ‘당정 연계 토론 모임’인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출범시키고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비서실장을 역임한 장제원 의원 등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당내 지지세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안 의원 다음으로는 나경원 전 의원(12.6%), 김기현 의원(7.0%), 권성동 원내대표(4.5%), 권영세 의원(4.5%), 배현진 의원(3.2%), 정진석 의원(3.2%), 기타(11.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23.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로 집계됐다. 사실상 안 의원의 독주인 셈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안 의원 28.8%, 나 전 의원 17.5%, 김 의원 10.8%, 권 원내대표 6.5%, 권 의원 5.1%, 정 의원 3.4%, 배 의원 2.9% 등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90%·유선전화 1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 응답률 4.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