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와 만찬 끝낸 文대통령, 김태윤 낭보에 "깜짝 메달이란 없다"

  • 등록 2018-02-24 오전 3:00:07

    수정 2018-02-24 오전 3:04:0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태윤(서울시청)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밤 트위터를 통해 “이방카 보좌관과의 만찬을 마치고 오니 김태윤 선수의 낭보가 기다리고 있군요. 그야말로 역주였습니다”라며 “‘깜짝 메달’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4년 전 소치에서부터 와신상담의 결과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 인내와 뚝심의 결실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23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김태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같은 시간 김태윤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8초22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소치에서 올림픽 무대를 한 차례 밟아본 김태윤은 지난 2016년 12월 태릉비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에 넘어지면서 크게 좌절한 바 있다.

김태윤은 이날 동메달을 획득한 뒤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곧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특성에 맞게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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