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선, 결전의 날..정권교체 확실시

민주당 압승 기정사실화..의석 확보수 `관심`
오후 8시 투표마감 후 출구조사 예측 쏟아질 듯
  • 등록 2009-08-30 오전 10:03:55

    수정 2009-08-30 오전 10:04:18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30일 일본 총선의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미 야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54년만의 정권교체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일본 국민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 480석 가운데 32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정치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총재는 "이번 선거는 일본 유권자들이 구(舊)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집결할 지 여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일본 국민들은 이날 투표를 통해 각 선거구 별로 중의원 300명을 선출하고, 별도로 180명의 비례대표 역시 투표한다.

일본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저녁 늦게 각 당별 득표수에 기반한 추가 예측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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