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온미디어

  • 등록 2006-06-18 오전 10:24:42

    수정 2006-06-18 오전 10:24:42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온미디어(대표 김성수·사진)는 12개의 채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로, 오리온 계열의 지주회사이다. 케이블 방송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온미디어가 보유한 케이블방송의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들어봤을 것이다.

온미디어가 보유한 케이블 채널들이 전체 케이블방송 시청률의 30% 이상을 기록할 만큼 매체력이 상당하다. 영화채널 OCN과 수퍼액션이 각각 1위와 2위, 게임채널 퀴니와 온게임넷이 1·2위, 만화채널 투니버스가 1위, 바둑TV가 레저채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탄탄한 사업성을 바탕으로 외국계 투자유치도 많이해 자본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미국 타임워너사 계열의 TBS사와 HBO사, 미국 투자사 캐피탈 인터내셔널사, 홍콩상하이은행그룹(HSBC) 등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수입의 대부분은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이익과 광고수익에서 나온다. 따라서 7개의 자회사와 1개의 손자회사 실적에 따라 수익이 크게 변동될 수 있다. 광고수익도 경기상황에 민감해 앞으로 국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경우 감소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한 인터넷프로토콜(IP) TV, 위성과 유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들이 나타나면서 케이블방송과 유선방송 시장을 잠식할 위험도 있다. 온미디어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최근 디지털케이블TV 전용 영화채널 `스토리온`을 지난 2월13일 개국해 디지털방송을 시작했다.

온미디어의 실적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75억원에 102억
원의 영억이익과 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4개월 이내에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총 3115만7970주로 전체주식의 26.9%에 해당한다.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4808만5180주(지분율 41.5%)은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됐다. 외국계주주의 보유주식 3415만4840주(29.5%)는 4개월간 자발적으로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우리사주조합 240만주(2.1%)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온미디어는 오는 21일 기관투자가의 청약을 거쳐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일반 청
약을 실시한다. 공모주식수 총 1200만주 가운데 240만주를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며,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단독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5200원(액면가 500원
)으로 오는 7월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 연혁

1995.  1   오리온카툰네트워크 출범
1997.  3   `투니버스`로 상호변경 
1999.  6   대우로부터 영화채널 DCN 인수
1999.  8   `바둑TV` 경영권 인수
1999. 11   중앙일보로부터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원 인수, 합병
2000. 10   HBO 브랜드·프로그램 라이센스 획득, 캐치원을 HBO로 변경
2000.  6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지주회사 '온미디어(ON*MEDIA)' 법인 설립
2000.  7   온게임넷 개국
2001.  7   OCN 액션, MTV 개국
2001. 12   송출법인 디지틀온미디어 출범
2002.  3   6개 채널 위성방송 시작
2002. 11   HBO, 캐치온으로 변경
2003.  1   퀴니 개국
2003.  3   OCN 액션을 `수퍼액션`(SUPER ACTION)으로 상호변경
2004.  2   스타일 채널 `온스타일` 개국
2006.  2   디지털 케이블TV 전용 영화채널 스토리온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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