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땅 매도 신청 봇물, 올해 예산 3배 달해

  • 등록 2004-09-16 오전 7:48:31

    수정 2004-09-16 오전 7:48:31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토지 협의매수 방침을 발표한 이후 토지 매도신청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0일 그린벨트 내 토지 협의매도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647필지, 837만6000㎡(약 253만8000평)의 토지에 대한 매도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208억원(공시지가 기준) 규모로, 이는 건교부가 올해 책정해 놓은 예산 358억원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건교부는 앞으로 현장조사 및 감정평가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중 `그린벨트 토지매수 및 관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매입대상 토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 매수 가격은 2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감정평가액의 평균치로, 시세의 약 80%선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지난달 초에 그린벨트 내 토지 협의매수를 확정하고 ▲방치시 난개발 훼손 가능성이 있는 곳 ▲보존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인 조정가능지 ▲집단취락 해제지 주변지역 ▲건교부 장관이 그린벨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 등을 주로 매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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