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연구 “노보노디스크 비만약, 시력 상실 희귀 질환 위험↑”

  • 등록 2024-07-04 오전 2:55:31

    수정 2024-07-04 오전 2:55:31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하버드 계열 병원인 매사추세츠 안과병원의 의사들이 실시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노보 노디스크 (NVO)의 인기 비만치료 약물인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가 시력 상실과 관련한 희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해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다른 종류의 비만약을 복용한 환자보다 NAION이라고 알려진 뇌졸중과 유사한 눈 질환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7배 이상 높았다.

이날 JAMA Ophthalmology 저널에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을 위해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다른 유형의 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희귀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4배 이상 높았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이 연구는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의 눈 질환 사례 수가 적어(두 그룹 모두 37건), 하버드 연구원과 다른 전문가들은 약물이 눈 합병증을 유발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며 더 많은 병원을 포함하는 대규모 연구에서 재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3% 하락한 138달러 선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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