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B2B 식품사업 강화..신규 브랜드 '크레잇' 출범

  • 등록 2021-05-30 오전 9:43:59

    수정 2021-05-30 오전 9:46:0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제일제당이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한다. 조직 개편을 통해 B2B 사업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B2B 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프리미엄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과 B2B 사업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기존 ‘B2B사업담당’을 ‘B2B사업본부’로 승격 및 확대 개편하고, 프리미엄 B2B 전문 신규 브랜드 ‘크레잇(Creeat)’을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B2B 사업 강화의 핵심은 ‘높아진 고객 눈높이에 맞는 진화된 제품 개발 및 서비스’에 있다. 국내 B2B 가공식품 성장세 지속으로 현재 34조원 규모인 시장이 오는 2025년에는 50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앞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B2B 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사와 고객사의 최종 소비자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을 바탕으로 급식, 외식, 배달식을 아우르는 식품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면서 “B2B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부서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B2B 사업 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공장에 B2B 전용 생산라인과 인력도 확충했다. 새 브랜드 ‘크레잇’은 ‘새로운 먹거리를 창조한다(Create new eats)’는 의미로, 미래 식품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고객’까지 만족시키기 위한 ‘고품질,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B2B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윈윈(Win-Win) 사례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R&D)과 생산 등 보유한 전 밸류체인과 B2B사업본부의 유기적인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 또 고객사의 특장점과 소비자 트렌드 등을 분석해 콘셉트·메뉴·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맞춤형 솔루션’,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통한 ‘고객사 전용 상품 출시’ 등 ‘미래형 B2B 서비스’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또 크레잇 브랜드로 외식·급식업체, 항공사, 도시락·카페 사업자 등 업체에게 ‘밥·면 등 원밀(One-meal)형 제품’, ‘수제 고기’, ‘토핑 등 간편식 솔루션’ ‘반조리·조리 가정간편식(HMR)’, ‘편의점 공동개발 제품’, ‘샌드위치 등 스낵형 원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B2C 시장뿐 아니라 B2B시장에서도 차별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외식·급식 등 다양한 B2B 플랫폼의 고객사 만족과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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