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사상 최대 일일 낙폭 기록…32%↓

  • 등록 2024-03-08 오전 5:28:07

    수정 2024-03-08 오전 5:28:07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빅토리아 시크릿(VSCO)의 주가는 7일(현지 시각) 30% 하락해 17.8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에는 32%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는 빅토리아 시크릿이 상장한 이래 최대 일일 낙폭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장 전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매도 압력이 커졌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발표했지만,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했다. 또, 연간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에 타격을 줬다. 연간 매출이 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치인 61억 9천만달러를 하회했다. 회사 측은 매출이 한 자릿수 감소를 예상했지만, 이는 예상치인 0.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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