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객 위험지도 보니 '韓 웃고 北 울고 日 글쎄'

  • 등록 2013-04-06 오전 10:09:42

    수정 2013-04-06 오전 10:09:4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관광객들의 가이드북인 ‘세계 관광객 위험지도’에서 한국이 안전 등급 판정을 받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의 시사 잡지인 ‘더 애틀랜틱’이 최근 소개한 세계 관광객 위험지도에서 한국은 ‘안전’, 북한은 ‘위험’, 일본은 ‘보통’으로 언급돼 희비가 엇갈렸다.

이 지도는 캐나다 외무부가 자국의 해외여행자들에게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기준인 이 지도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안정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미국, 유럽(일부 동유럽 제외), 호주, 아시아 지역에서는 타이완과 홍콩, 말레이시아 등이 지도상으로 ‘녹색(안전)’ 판정을 받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유럽 지역을 돌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유럽(일부 동유럽 제외)은 한국과 함께 ‘세계 관광객 위험지도’에서 안전을 뜻하는 녹색 판정을 받았다.
이들 나라는 보통의 안전 규정만 숙지하면 된다고 지도는 설명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파푸아 뉴기니 등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여행하는 동안 높은 수준의 경계를 필요로 하는 나라로 분류됐다.

일본은 원전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지역 때문인지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나란히 보통을 뜻하는 노란색으로 칠해졌다.

주황색 국가는 관광을 제외한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정이 내려졌는데 일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이 이 범주에 속했다.

무엇보다 주의 깊게 살펴볼 색깔은 붉은색이다. 붉은색 나라는 기피해야 할 곳으로 여행 자체를 금했다. 북한과 이란, 아프가니스탄, 말리, 니제르, 차드 수단 등 전쟁위험이 있는 나라가 붉은색을 띠었다.

세계지도를 기준으로 작은 한반도임에도 북한은 붉은색 국가에 해당됐고 한국은 녹색으로 안전 판정을 받아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과 일본보다 안전하네”, “한국이 녹색인 게 뿌듯하다”, “북한은 그렇다 치고 일본이 노란색인 건 의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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