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업종)반도체 급락, 하드웨어도 부진

  • 등록 2001-09-27 오전 8:02:31

    수정 2001-09-27 오전 8:02:31

[edaily] 26일 뉴욕증시는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을 찾지 못한채 이틀만에 힘없이 무너졌다.특히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는 이런 하락세에 불을 지폈다. 반도체 종목들의 실적악화 소식은 기술주들의 폭락을 불러왔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7.90%나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장마감후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1%나 줄었고 주당손실도 76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4센트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9.96% 폭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즈가 인텔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인텔 주가도 3.60% 주저앉았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도 전일 15%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 8% 밀려났다. 골드만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즈데일은 "인텔은 추천종목 중 가장 관심이 가지 않는 주"라면서 내년 중반까지 어떠한 호재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드웨어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나스닥 시장의 빅3 가운데 컴퓨터지수가 3.67%, 텔레콤 지수도 3.16% 하락했다. 스토리지 장비업체인 맥스터가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 11%나 무너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PC업체들도 모두 하락했다. IBM이 3%, 델컴퓨터가 5% 밀려났고 게이트웨이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