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회사채 시장도 휴가…뜸해지는 공모채 발행

[회사채프리뷰]
11일, 동원산업(AA-) 회사채 수요예측 예정
2021년 이후 2년 만의 공모채 시장 복귀
회사채 시장, 계절적 비수기 맞아
  • 등록 2023-07-09 오전 10:34:43

    수정 2023-07-09 오전 10:34:43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이번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동원산업(AA-)이 2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동원산업 참치 원양어선 주빌리호.(사진=동원그룹)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곳은 동원산업 한 곳이다. 오는 11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동원산업은 2·3·5년물에서 총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채무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말 기준 오는 9월 만기를 앞둔 공모사채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원산업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당시 1500억원 모집에 57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며, 2000억원의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1월 동원엔터프라이즈 흡수합병을 통해 동원그룹의 지주사로 전환됐다.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등을 그룹 내 주력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동원산업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윤성국 나신평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지난해 11월 흡수합병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 외형이 확대된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됐다”며 “회사를 비롯한 동원F&B, 동원시스템즈는 그룹 핵심 회사로서 영위사업 내 높은 사업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회사채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았다. 오는 3분기부터는 당분간 회사채 시장에서의 발행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은 반기보고서 제출과 휴가 기간에 따른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채권시장은 당분간 새마을금고의 금융채 순매도로 인해 수급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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