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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밤하늘의 이지러진 달 같기도 하고, 어두운 허공에 내걸린 달걀인 듯도 하다. 정작 작가는 ‘거울’(Mirror·2016)이란 제목을 붙였다.
미국 메인주서 활동하는 미술가 허정(57)은 음과 양에 관심이 많다. 열쇠구멍이 음양을 상징하는 데 ‘딱’이라고 봤다. 미지의 세계를 열거나 ‘이쪽에서 저쪽 보기’에도 이만한 개념이 없단다. 세상의 모든 사물을 정신적으로 연결하는 통로라는 의미를 제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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