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리조트 사업부 호텔사업부에 통합…3개 사업부 체제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비핵심자산 김해CC 매각도 추진
  • 등록 2022-11-20 오전 9:28:15

    수정 2022-11-20 오전 9:28:1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롯데가 리조트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내년 1월 통합해 단일사업부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호텔롯데는 호텔·면세·월드·리조트 4개 사업부 체제에서 호텔·면세·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바뀐다.

(사진=롯데호텔)
이번 통합은 비슷한 성격의 두 사업부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호텔은 현재 국내외 29개 호텔을, 롯데리조트는 3개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호텔사업부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L7호텔, 롯데리조트 등 총 5개의 호텔·리조트 브랜드를 갖추게 된다. 운영 총 객실 수는 1만3000여실에 이른다.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된 김해 컨트리클럽(CC) 매각도 추진한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해 5월 롯데상사로부터 김해CC를 354억원에 인수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사업부 통합을 진행했다”며 “이번 통합을 통해 반등세로 돌아선 여행·호텔업계 상승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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