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신용카드' 시장 진출

수주 내 선보여…시험 기간 거쳐 연말께 일반에 발급
'아이폰 판매 둔화' 애플+'소매금융 확대 골드만, 윈윈
  • 등록 2019-02-22 오전 2:11:56

    수정 2019-02-22 오전 2:11:56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손을 맞잡고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폰 판매 둔화로 새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애플과 소매금융 확대에 사활을 걸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두 회사는 사실상 아이폰용 신용카드를 수주 내에 출시한다. 일단 임직원들에게 발급, 시험 기간을 거친 뒤 올 연말께 일반에 발급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 신용카드는 애플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Apple Pay) 브랜드로 출시되며, 미국에서 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마스터카드 결제 망을 이용한다.

카드 이용자들에게 구매액의 2%에 해당하는 ‘캐시백’ 혜택을 준다. 또 아이폰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스스로 소비 한도를 설정하고 초과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을 비롯, 카드 사용명세 관리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WSJ은 “두 회사가 기존의 핵심 비즈니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새로운 매출 창구를 모색하고 있다”며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에게 더 편리하게 금융생활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 노력이고, 골드만삭스는 일반 소비자에게 더 접근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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