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으면서 하는 팔과 어깨 돌리기 효과
어깨와 팔의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파워워킹을 하면서 팔꿈치를 90도로 굽혀 흔들면서 걸으면 팔 근육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팔 안쪽 근육도 자극되어 팔뚝의 지방은 빼고 근육 키우기에 좋다. 평소 어깨가 뻐근한 경우에 팔을 크게 돌려주며 걸으면, 관절 주위가 굳으면서 발생하는 오십견과 같은 어깨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걸으면서 기지개를 켜듯 팔을 자주 올려주거나 어깨를 돌려주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팔꿈치를 접어 90도로 들어 올린 후 두 팔이 원을 그리도록 양 팔을 뒤로 돌려주고, 같은 방법으로 앞으로 돌려주며 각각 10회씩 반복하면 된다.
◇ 복근 키우는 파워워킹, 허리도 건강
◇ 매끈한 각선미 원한다면 뒤로 걷자
뒤로 걸을 때는 평소 걸을 때 사용하는 종아리 뒤쪽 근육이 아닌 앞쪽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고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많이 선호한다. 종아리를 매끈하게 만들기 위한 파워워킹법으로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어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주의할 것은 앞으로 걸을 때와는 달리 발가락 부분이 먼저 땅에 닿도록 해야 한다. 시야를 확보할 수 없고, 배경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서 천천히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발 사이에 간격이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10~15㎝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파워워킹 전에 스트레칭으로 목과 팔, 허리, 다리의 근육을 늘리고 관절을 돌려서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킨 후 시작하자. 운동 후에는 긴장한 채 움직였던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잘 풀어야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파워워킹을 할 때 자세에 집중하면 오히려 걸음이 꼬이는 등 제대로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자세를 확인하면서 걸어야 단지 걷기만 하는 유산소 운동이 아니라 팔과 배, 허리와 다리 근육을 키우는 근력운동까지 겸하는 파워워킹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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