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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 8층 리빙관에 위치한 ‘케이브 홈 카페’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존 매출 목표의 180%를 달성했다. 본점 4층 여성 시니어의류층에 입점한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는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아울렛 광명점 2층 패션층에 입점한 ‘플랜테리어(Plant+Interior·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카페 ‘그리니쉬’는 약 5개월 간 7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리니쉬 카페 고객의 60%는 남성이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지난 9월 본점 8층 리빙관에는 ‘이도 카페’를 열었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백자동 3층 리빙관에는 지난 26일 영업면적 166㎡(약 50평) 규모의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를 선보였다. 아울렛 특성상 걷는 시간이 길다는 것을 고려해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브람스’와 협업해 37개 전 좌석을 안마의자로 배치했다.
임현정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고객들이 식당가를 찾아 이동하지 않아도 쇼핑 중간 중간 쉴 수 있도록 안마의자를 갖춘 힐링 카페를 기획했다”며 “오래 걸어야 하는 아울렛의 특성상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