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테라퓨틱스, 체중 감량 약물 2상 긍정적…주가 78%↑

  • 등록 2024-02-28 오전 12:56:43

    수정 2024-02-28 오전 12:56:4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약회사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가 체중 감량 약물의 중간 단계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2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78.90% 상승한 68.84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이 임상시험은 1차 및 2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위약에 비해 체중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VK2735 치료군 환자의 최대 88%가 10% 이상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반면 위약군은 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주 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13주 후 기준선보다 체중이 최대 14.7% 감소했으며 부작용의 95%는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로 간주되는 위장관 증상이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국(FDA)과 다음 단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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