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천사지수]한국의 대표 천사기업 '㈜두산'

고용관리·사회공헌·기업성장성 등 종합평가
2위 아모레G·3위 지역난방공사
지주회사I·ICT 기업 강세 두드러져
  • 등록 2015-10-08 오전 3:00:00

    수정 2015-10-08 오전 3: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한민국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두산이 올해 최고의 ‘천사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데일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기업의 고용관리, 성장성, 사회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기업천사지수’ 조사 결과 ㈜두산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발표했다.

기업천사지수는 이데일리가 신문 창간 기념일인 매년 10월 4일(1004)을 맞아 국민에게 천사같은 역할을 하는 기업을 선정,시상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제정했다.

이번 평가는 기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석분야의 대표적인 국내 업체 ㈜서스틴베스트와 함께 매출·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관리(15%) △기업성장성(20%) △고객만족도(10%) △사회공헌(5%)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10%) △지배구조(30%) △친환경 활동(10%) 등 7가지 평가지표를 활용해 산출했다. 금융업의 경우 친환경활동보다는 고객만족도 관리가 더 중요한 점을 반영해 고객만족도와 친환경활동의 반영 비중을 각각 20%, 5%로 적용했다.

올해 1위는 ㈜두산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위를 차지했지만 주요 계열사인 두산중공업(0340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계열사의 평가가 높은 점이 반영되고 평가항목 대부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천사기업으로 뽑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2위는 아모레G(002790)가 차지했다. 평가비중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지배구조 건전성과 친환경활동, 사회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주)두산, 아모레G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역난방공사에게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 회사는 기업천사지수 발표 원년인 2013년에도 삼성화재(000810), 동부화재(005830)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고용관리, 지배구조 건전성,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일반지주회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종합순위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3곳(두산, 아모레G,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이 일반지주회사였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종 기업들은 올해도 ‘톱 10’ 안에 3곳(삼성SDI, SK C&C(합병전 기준), LG이노텍)이 이름을 올리는 등 전통적인 천사기업 업종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기업천사지수 선정 첫 해 상위권에 포진했던 금융회사들이 올해는 후순위로 밀렸다. 삼성생명(032830)만이 종합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지주회사는 부실 자회사 구조조정이 쉬울뿐만 아니라 지분구조의 투명성이 높고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해충돌이 최소화되는 등 지배구조 측면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부채비율 역시 200% 이하로 제한되는 등 공정거래법상 엄격한 행위제한요건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사회 영역의 경우 지주회사가 실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들의 성과를 가중 합산해 평가했다”며 “이에 따라 자체적인 지배구조 성과뿐만 아니라 핵심 계열사들의 환경, 사회 성과가 우수한 일반지주회사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료= 서스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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