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센트럴 CEO 4개월만에 사임…주가 6%↓

  • 등록 2023-12-12 오전 12:25:13

    수정 2023-12-12 오전 12:31:1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타렉 로비아티 링센트럴(RNG)CEO가 임명된지 약 4개월만에 사임했다는 소식에 11일(현지시간) 링센트럴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링센트럴의 주가는 6.48% 하락한 31.90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기반 통신 제공업체 링센트럴은 “로비아티가 8일 회사와 이사회에서 사임했으며 지난 8월 말 로비아티에게 CEO자리를 넘겨준 설립자이자 회장 블라드 슈무니스가 CEO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센트럴은 “로비아티의 사임은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며 회사나 이사회와의 불일치 또는 회사 운영, 정책, 관행과 관련된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브 데이스 링센트럴 수석 독립 이사의 성명은 로비아티와 슈무니스 사이의 마찰을 암시했다.

데이스 이사는 “링센트럴의 전략적 제품 비전과 운영은 밀접하게 연결돼있으며 조직의 모든 측면을 감독하는 한 명의 리더를 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링센트럴의 창립자이자 오랜 기간 CEO였던 슈무니스는 창립부터 링센트럴이 2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선도적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업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며 “그가 CEO로 복귀하면서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무니스 회장은 성명을 통해 “신뢰, 혁신 및 파트너십이라는 핵심 가치에 뿌리를 두고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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