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8.40포인트(0.99%) 떨어진 5831.80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0.97포인트(0.60%) 하락한 5115.99, 독일 DAX 지수는 52.87포인트(0.89%) 내린 5873.46로 장을 마쳤다.
독일 경기기대지수가 7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럽 경제 둔화 우려감을 부추겼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온데다 독일이 내년에 부가가치세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경기 전망이 더욱 어둡다는 평가가 많다.
자산 기준 유럽 최대 은행인 UBS는 1% 떨어졌고 영국 3위 은행인 바클레이즈도 1.6% 내렸다. 유럽 최대 보험회사 알리안츠는 1.3% 하락했다.
유럽 최대 정유업체인 BP는 0.3% 내렸다. BP는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소재 썬더호스 플랫폼의 생산 시설 가동이 빨라야 2008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최대 전력 생산업체인 브리티시 에너지는 전력 생산 목표치를 절감한 영향으로 7.7%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