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테이퍼링에 선진국 증시 오름세

  • 등록 2013-12-21 오전 6:00:02

    수정 2013-12-21 오전 6:00:0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QE) 축소) 영향으로 선진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불확실성 해소와 달러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한 후 전일대비 미국 다우지수가 1.84%,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1.74%, 독일 DAX지수가 1.68% 올랐다고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투자자들이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실시로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준이 저금리를 장기간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도 선진국 증시 오름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소시에테제네랄 증권은 “연준의 QE 축소 실시 이후 도쿄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가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는 얘기다.

테이퍼링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한 후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5년 2개월 만에 104엔대를 돌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내년에는 108~115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중 하나인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2014년 엔화가치가 달러당 115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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