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관망세 지속.. 가격오름세 `둔화`

서울 매매가 0.46% 올라.. `서울숲` 주변 강세
강남 재건축 상승세 지속.. 전세시장 비수기 안정세
  • 등록 2005-07-10 오전 9:00:00

    수정 2005-07-10 오전 9:00:00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오는 8월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지역 아파트값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46% 올라 한주전(0.53%)에 비해 상승폭이 낮아졌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숲`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성동구(0.9%)가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서초구(0.8%), 강남구(0.72%), 송파구(0.64%), 광진구(0.47%), 양천구(0.46%) 등의 순으로 강남권이 타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강북구(-0.05%), 성북구(-0.03%), 중구(-0.02%) 등 3개 지역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1.49% 상승, 일반아파트(0.39%)보다 3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서초구 재건축아파트가 1.13% 상승하는 등 초기단계의 재건축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장마철 등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가 둔화된 가운데 한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혜현 부동산114 부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5~6월 아파트시세가 급등한 여파로 매수세가 크게 줄었고, 매도자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정책 뿐만 아니라 경기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매수자들은 단기적인 가격변동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있는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서울숲`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성동구(0.9%)가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서초구(0.8%), 강남구(0.72%), 송파구(0.64%), 광진구(0.47%), 양천구(0.46%) 등의 순으로 강남권이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상승을 보였다. 반면, 강북구(-0.05%), 성북구(-0.03%), 중구(-0.02%) 등 3개 지역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50평형이 11억500만원에서 12억2500만원으로 상승했고, 서초동 진흥 52평형도 11억5000만원에서 12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또 성동구에서는 응봉동 대림1차 41평형도 5억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한주사이 평균 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1.2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분당(0.69%), 평촌(0.54%), 산본(0.32%), 중동(0.12%) 순이었다. 이들 신도시 지역은 정부의 정책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서 실제 거래성사율은 높지 않지만 중대평형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성남시(1.79%)과 군포시(1.15%)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화성시(0.86%), 과천시(0.75%), 용인시(0.73%), 안양시(0.64%) 등 남부지역의 강세가 지속됐다. 반면, 양평군(-0.11%), 양주군(-0.08%), 안성시(-0.06%), 인천(-0.01%)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4% 올라 한주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3%), 금천구(0.41%), 광진구(0.36%), 강남구(0.24%), 관악구(0.23%), 서초구(0.22%) 등 사무실 밀집지역 주변의 전세가격이 소폭 올랐다. 반면, 전세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강동구(-0.03%), 강북구(-0.06%), 도봉구(-0.01%), 서대문구(-0.01%), 중구(-0.02%), 중랑구(-0.03%) 등이었다. 신도시는 분당(0.2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평촌(0.23%), 일산(0.18%), 산본(0.14%) 순이었다. 중동(-0.05%)은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고양시(-0.12%), 과천시(-0.37%), 남양주시(-0.02%), 파주시(-0.33%), 평택시(-0.09%), 안성시(-0.74%), 양주군(-0.03%), 인천(-0.04%)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화성시(0.97%), 군포시(0.54%), 용인시(0.69%), 광명시(0.54%) 등 남부권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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