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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도 3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전거래일 대비 9556억원 줄어든 57조207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3거래일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전거래일 대비 13억원 줄어든 30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3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반대매매가 316억원까지 늘어나면서 연중 최대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들어 반대매매는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이는데 일평균 월별 반대매매를 집계한 결과 △1월(206억1500만원) △2월(154억4444만원) △3월(147억8571만원) △4월(155억8095만원) △5월(164억8571억원) △6월(195억9000만원)으로 2월 이래 점차 오름세를 보여갔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용융자거래는 일종의 가수요로 무분별하게 활용되면 투자자 손실을 확대시킬 수 있어 과도한 사용은 경계해야 한다”며 “개인투자자는 신용거래에 대한 투자위험을 정확히 인지하고 투자위험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방산 테마인 빅텍(065450)이 12.8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조광ILI(044060)가 12.67%로 뒤를 이었다. 선광(003100)과 스페코(013810), 피씨디렉트(051380)는 11%대를 보이며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중 이틀 연속 20%대 급등한 조광ILI에 대해 거래소는 오는 20일 하루 스팸관여과다에 따른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