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간 고용 여전히 뜨겁다…예상치 2배 달해

민간고용업체 ADP, 7월 민간고용 32.4만명↑
호텔, 레스토랑 등 여가·접객업종 고용 이끌어
임금상승률은 둔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아
  • 등록 2023-08-03 오전 2:53:20

    수정 2023-08-03 오전 2:53:20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민간 지표 결과가 나왔다. 6월 대비 일자리 증가수는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AFP 제공)
2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대비 32만4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6월(45만5000명)대비 감소했지만, 다우존스 예상치(17만5000명)에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ADP의 데이터는 약 40만개 미국 사업체의 임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농업 분야의 민간고용을 보여주는 수치다.

예상 밖 고용을 이끈 건 호텔, 레스토랑, 바 등 여가·접객업종이다. 이 업종에서 고용이 20만1000개 증가했다. 레저 등 정보서비스의 일자리는 3만6000개, 무역·교통·공공시설 일자리도 3만개가 늘었다. 이외 드라이클리닝, 하우스키핑 등 서비스업종의 일자리도 2만4000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금상승률은 둔화하고 있다. 7월 임금은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고 탄탄한 고용시장이 지속되면서 가계 소비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일자리 감소가 없이 임금 증가세는 계속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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