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5센트 오른 72.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3.7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오름폭이 줄었다.
유가는 한 주 동안으로는 0.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원유시장이 지난해 큰 피해를 남긴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비슷한 성격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외 나이지리아에서 이탈리아 석유회사 직원 3명이 납치됐다는 소식도 유가 불안을 부추겼다. 이란 핵 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도 여전히 원유시장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