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 국채금리, 석달래 최고..테이퍼링 여파

10년 국채금리 2.93%에 거래중..5~7년도 상승
5-7년물 입찰 결과 따라 금리 좌우될듯
  • 등록 2013-12-20 오전 1:20:04

    수정 2013-12-20 오전 1:20:0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최근 석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국채가격 하락).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 입찰 부담도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6bp(0.036%포인트) 상승한 2.93%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5년만기 국채금리도 6.5bp 오른 1.661%를 기록하고 있고, 7년만기 국채금리도 6bp 상승한 2.324%를 기록하고 있다.

짐 보겔 FTN파이낸셜 채권 리서치 대표는 “연준의 테이퍼링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연준 발표 이후 매도와 매수가 엇갈리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금리는 이날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인해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에 실시될 5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160억달러, 7년만기 국채 290억달러 어치 입찰 결과에 따라 금리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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