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감사위원, 62억 재산신고…배우자 2주택자

경기도 안성시와 용인시, 평택시 일대 토지 22억원 소유
  • 등록 2021-04-30 오전 12:00:00

    수정 2021-04-30 오전 12: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0일 공개된 재산공개대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은 62억 550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위원과 조 위원의 배우자는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었으며 배우자는 이와 별도로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신고 내역에 따르면 조 위원은 토지 22억 1837만원, 건물 16억 9000만원, 예금 20억 8106만원, 증권 1억 359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배우자와 장남의 재산신고 내역을 합한 재산이다. 부모와 장녀는 각각 타인 부양과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조 위원의 배우자가 2주택자라는 것이다. 조 위원과 그 배우자는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228.99㎡(전용면적 164.87㎡) 중 전용 82.44㎡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이 지분은 각 7억 1600만원으로 신고됐다. 또 배우자는 경기도 평택시에 대지 431㎡, 333.52㎡ 규모 2억 580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외에 배우자와 장남 명의로 경기도 안성시와 용인시, 평택시 일대에 임야와 대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감사원 관계자는 “평택시 단독주택은 배우자분이 부모에게 상속받은 재산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 본인 명의로는 1억 3224만원 상당의 KT&G(033780), 제일기획(03000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모비스(012330)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남은 375만원 어치의 비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조 위원은 지난 1월 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 사법연수원 19기로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찰청 형사부장,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검찰 보직을 27년간 역임한 후 2019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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