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한국생산성본부, 하경자 교수 초청 'CEO북클럽'

  • 등록 2022-10-28 오전 10:38:29

    수정 2022-10-28 오전 10:38:2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리더들의 변화와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CEO 교육 프로그램인 ‘KPC CEO 북클럽’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북클럽은 하경자 부산대 교수 초청 강연으로 진행했다.

하경자 교수는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 극한 기후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먼저 기후변화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기후변화시대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하경자 교수는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으로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취약한 경제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탄소배출 정점도 늦다. 여러 국가들이 근래 탄소배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데 반해, 한국은 2018년까지 탄소배출량이 계속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는 않다”며 우리나라 탄소중립 정책 추진 어려움을 설명한 뒤 해결안으로 데이터 기반·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중립 추진을 강조했다.

하경자 교수는 탄소중립을 돕는 경제·산업 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투자와 소비자, 농업 등 3가지 측면으로 제시했다. 투자 측면에서 △저탄소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등 연관기술 투자 확대 △친환경 기술 투자, 탄소중립 연관기술 구체화 및 CCUS 등 탄소중립 기술 투자 △RE100 실현 경영 및 에너지 비용 절감 경영을 제시했다.

아울러 소비자 측면에서 △소비자 행동 변화를 이끌 자료 제안 △에너지 세금 강화 및 에너지 절약 행동 그룹 보상 등을 제시했다. 하경자 교수는 “기후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결국, 우리는 저탄소사회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된 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컨설팅과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과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하경자 부산대 교수가 KPC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CEO 북클럽’에서 강연하고 있다. (제공=KPC한국생산성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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