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노공업 재무 데이터(자료: 하나금융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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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추정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23.5%(4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에서 어댑터 역할을 담당하는 핀, 소켓과 초음파 진단기용 의료기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매출이 가장 중요한 실적 지표인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이 리노공업의 매출 증가 가능성을 제기한 근거는 산업 지표상 전방 산업에서의 5G 가입자 증가 지속, 리노공업이 소재한 지자체의 핀과 소켓 월별 수출 실적 급증 등이다.
차이나모바일의 5G 패키지 누적 가입자는 작년 11월 1억4700만명, 12월 1억6500만명, 올해 1월 1억6900만명으로 늘고 있다. 퀄컴 전망치에 따르면 5G 휴대폰 출하는 작년 2억2500만대, 올해 4억5000만~5억5000만대다.
리노공업이 포함된 지자체의 핀과 소켓 월별 수출은 올해 1월에 작년의 월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기조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2509억원, 영업이익 965억원, 순이익 756억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