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속 비속어 필터링"…순천향대, 창업 경진대회 성료

순천향대, 제1회 피닉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개최
DAWN팀 `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 대상
  • 등록 2019-11-06 오후 5:39:47

    수정 2019-11-06 오후 5:39:47

제1회 SCH 피닉스 창업아이템경진대회 수상자 단체사진(사진=순천향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순천향대에서 개최된 창업 경진대회에서 동영상 속 비속어를 잡아내 걸러주는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5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 제1회 피닉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 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창업경진대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상금 규모를 늘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표현할 수 있는 동영상 평가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빅데이터공학과 3학년 홍나단 학생과 같은 과 1학년 윤준영 학생, 한국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김유나 학생이 속한 DAWN팀의 `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서비스는 동영상 속 비속어 구간을 포착해 비속어를 경고음으로 대체한 후 영상 시청자에게 건전한 영상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영상 속 불건전 콘텐츠와 욕설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홍나단 학생은 “최근 유튜버와 BJ들이 무분별하게 비속어를 남발해 청소년들한테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소한 프로젝트였지만 대회를 통해 전문가분들의 피드백을 받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 창업아이템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4개 팀이 참가신청 했다. 1차 온라인 동영상 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가려졌으며 2차 오프라인 발표평가를 통해 6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우수상은 헬퍼스팀이 개발한 중고거래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대학마켓`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청년층 대상의 자취방 정보 플랫폼인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 플랫폼`(GG팀) △1인 가구를 위한 정보 제공 마켓 플랫폼 `SOLOLIFE`(SOLA팀) △골판지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고양이 스크래쳐 키트`(Bukit팀) △반려동물과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하우스`(펫트와 매트팀) 등이 차지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앙뜨레프레너쉽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대학차원에서도 학생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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