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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는 지난 1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오리지널 캐릭터 라인업인 ‘브라운앤프렌즈’를 테마로 한 ‘라인프렌즈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 IMM 아웃렛, 플라자 싱가푸라(Plaza Singapura) 등 싱가포르 핵심 지역에 위치한 13개의 다양한 쇼핑몰에서 대규모 진행되고 있다.
근위병 ‘브라운’, 이집트 스핑크스 ‘샐리’,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문’, 머라이언(Merlion) ‘브라운’, 삼수이(Samsui) 여인 ‘초코’ 등 전 세계 랜드마크를 테마로 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특성을 위트 있게 담아낸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들의 모습과 다양한 포토존, 팝업스토어,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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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민 메신저’ 라인 영향…캐릭터 인기도 한몫
브라운앤프렌즈의 주요 캐릭터는 라인 메신저의 스티커를 통해 인기를 끌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더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해 내놓은 ‘BT21’ 인기도 라인프렌즈의 위상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이 같은 캐릭터 IP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 내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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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내 라인프렌즈 매장 중 첫 정규 매장이자 최대 규모로 선보인 ‘플레이 라인프렌즈’ 마닐라 1호점에는 개장 직후 주말 동안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스토어를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운영 시간 내내 평균 100명 정도가 스토어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에도 정규 매장 오픈 예정
또 폭넓은 제품군과 다양한 협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라인프렌즈는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플레이 라인프렌즈’ 마닐라 2호점도 새로 마련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또 필리핀에서만 구매 가능한 라인프렌즈 스페셜 에디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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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빠른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 향상으로 잠재력이 높은 리테일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라인프렌즈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공식을 동남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