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광고상이다. 올해는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108개사가 참여, 약 2700여점을 출품했다.
2020년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외 광고계의 트렌드와 매체 다양화 등을 감안하여 세부 출품 부문과 시행요강을 개선했다. 특히 디지털 광고시장의 확대와 세분화로 인해 퍼포먼스마케팅과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신설하면서 출품회사의 다변화를 꾀했다. 작품을 가장 많이 출품한 부문 1~3위까지인 디지털영상, TV영상, 공익광고 부문에 대해서는 대상을 제외하고 금상1, 은상2, 동상2개씩을 추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총 63명(예심35명·본심28명)의 현업 광고 실무자 및 임원,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을 심사기준으로 지난 11월 4일~5일에 걸쳐 최고 수작들을 엄선하여 선정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로 선정된 대상 수상작 12개 작품은 △TV영상 부문에서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 에스에스지닷컴의 ‘압도적 쓱케일 시리즈’가 선정되었다. 해당 광고 시리즈는 언어적 유희와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의 영예도 함께 차지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부문인 △퍼포먼스마케팅에서는 펜타클이 제작한 우아한청년들의 ‘배민커넥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소셜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는 스튜디오좋이 제작한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가 수상하면서 목표설정, 성과데이터, 소비자반응 등에서 가장 빛난 작품으로 꼽혔다.
다양한 바이럴 캠페인을 통해 화제가 됐던 빙그레는 스튜디오좋이 제작한 ‘빙그레메이커를 위하여 캠페인’으로 △브랜디드콘텐츠 대상을, 일그램이 제작한 ‘꼬뜨게랑 캠페인’으로는 △통합미디어 부문에서도 대상을 휩쓸었다. 빙그레는 특별상 부문인 △이노베이션에서도 오버맨이 제작한'바나나맛우유 지구를지켜바나나 캠페인'으로 수상했다.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근로계약서 대봉투 캠페인'은 아이디엇이 제작했으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과 △프로모션 부문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 공공광고 중앙부처 부문에는 HS애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작한 보건복지부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캠페인’이 선정됐으며, 공공광고 지방자치단체 부문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작한 전라북도청의 ‘여행체험 1번지 말이 필요 없는 여행’이 선정됐다.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오는 12월 4일에 오픈하는 2020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 사이트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수상작품집 제작·배포 및 본 연합회가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인 ‘팡고TV’를 통해서도 수상작품을 볼 수 있다.
한편, 매년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유공광고인 정부포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전 11시에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