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연말까지 50억 자사주 매입·소각…반기배당 예상

NH투자증권과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23일 종가기준 발행주식총수 1.72% 해당
  • 등록 2020-06-23 오후 5:34:43

    수정 2020-06-23 오후 5:34:4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웅진씽크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말까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웅진씽크빅(095720)은 23일 이사회에서 NH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다.

이날 종가 2470원을 기준으로 할 때 매입 가능 주식수는 202만4291주다. 전체 발행주식(1억1740만1592주)의 1.72% 수준이다.

웅진씽크빅은 연말까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이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140만8469주(1.2%)는 소각하지 않는다.

이수종 웅진씽크빅 상무는 “주주가치 극대화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당정책 등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3월말 주주명부 폐쇄에 있어 실무 착오로 인해 1분기 중간배당을 시행하지 못했다. 당초 웅진씽크빅은 주당 20원(시가배당률 0.9%)의 현금배당을 공시했었다.

다만 6월말 기준 주주명부 폐쇄를 지난달 12일 공시한 상태라 반기 현금배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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