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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지난해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수익성 개선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적자 구조였던 마트사업 등 직접 물류 서비스를 중단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새로운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손익에는 이러한 사업구조 개편이 반영됐다는 것이 티몬 측의 설명이다.
티몬 관계자는 “영업매출 1751억원, 영업손실 753억원은 직접 물류 중단사업손익이 반영된 수치로, 수수료 및 기타 광고 등의 순매출만으로 산정됐다”라며 “직매입매출이 포함된 중단사업손익 반영 전 기존 일반기업회계기준상 매출은 지난 2018년 기록한 4972억 대비 35.2% 성장한 67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티몬은 타임커머스 매장을 24시간 운영하며 10분어택, 100초어택 등 다양한 타임 매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파트너스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타임커머스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기준 타임매장의 특가딜에 참여한 파트너 수는 1~3분기와 비교해 42.4% 증가했으며, 이 중 1억원 이상 고매출을 올리는 파트너사도 동기간 16% 늘었다.
이어 이 대표는 “기업은 수익을 자체적으로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야 건전한 투자와 성장이 이어진다고 믿는다”라며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심을 신뢰로 바꾸는 일. 티몬에서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