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미국채 3년물 입찰 주시[채권마감]

국고채 10년물 금리, 0.1bp 내린 4.055%
금융투자,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매수 고민…연말 연초 시장 강세 경향도”
장 마감 후 미국채 3년물 입찰 주시
  • 등록 2023-11-07 오후 5:09:17

    수정 2023-11-07 오후 5:09:1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0년물 이상 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시장은 장 마감 후 미국채 3년물 입찰을 주시할 예정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1bp=0.01%포인트) 오른 3.88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88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3.96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1bp 내린 4.05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8bp 내린 3.933%, 30년물은 2.9bp 내린 3.876%로 마감했다. 50년물은 2.8bp 하락한 3.8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도 장단기 차별화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3.0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508계약 순매도를, 개인 159계약, 은행 5523계약, 금융투자 276계약, 투신 158계약, 연기금 78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7.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7계약, 개인 111계약, 금융투자 332계약 순매수를, 투신 88계약, 은행 659계약 순매도했다.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이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 입찰 시즌에 매수를 하려는 곳들이 좀 있는 것 같다”면서 “중동 분쟁 같은 변수가 아직 있지만 보통 연말 연초 시장은 기관 수급이 좋아서 강한 경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 마감 후에는 국내시간으로 오는 8일 새벽 3시 미국채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입찰 결과에 따라 익일 국고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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