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바이러스 대응 범부처 TF 구성

오미크론 감염 의심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전장유전체 검사 시행중
질병청 “부부 지인 포함 3인 검사 결과 1일 저녁 늦게 결과 나올 듯”
  • 등록 2021-11-30 오후 8:21:26

    수정 2021-11-30 오후 8:24:3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합동으로 신종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30일 오미크론 변이 관련긴급회의를 열어 현황 및 대응방향 등을 점검하고 복지부와 질병청,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법무부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들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주요 변이로 긴급 지정했다”며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유입된 국가들이 계속 증가하면서 현황분석 및 향후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변이 대응 TF에서는 검역 등 해외유입 관리 강화 방안을 비롯해 △국내 발생 및 확산 감시 강화 방안 △국내 유입시 역학조사 등 방역 대응 강화 방안 △환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에 거주한 40대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현재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귀국했다. 지난 25일 검사결과 코로나19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부부는 확진 후 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한 지인 1명(40대 남성, 11월 30일 확진)과 동거가족 1명(10대, 11월 30일 확진)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탑승자에 대해서는 추적관리 중이다.

질병청은 “오늘(30일) 오전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에 대한 변이 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이 의심된다”며 “40대 부부와 지인 1명 등 3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거가족 1명에 대한 검체도 확보 후 분석진행 예정”이라며 “내달 1일 저녁 늦게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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