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업체 11번가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11번가는 다음 달 8일까지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직원은 1000명이 넘는 수준”이라며 “희망퇴직 직원 수의 목표치를 두고 벌이는 건 아니다. 자발적인 신청자만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확정자는 4개월분 급여를 받게 된다.
GS리테일 측은 “일시적 구조조정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한 직원 복지 차원의 희망퇴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엔 TV 시청자 감소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홈쇼핑이 만 45세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